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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국가대표팀 vs 올림픽 대표팀의 맞대결은 1996년 이후 24년 만의 경기로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하게 임하였습니다. 

 

경기를 중계한 서형욱 MBC 축구 해설위원은 전반전을 중계하며 “말 그대로 ‘친선’ 경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양 팀 모두 굉장히 승부에 연연하고 있다”라고 했고, 경기가 끝나자 “청출어람이 될 뻔 했지만 난형난제로 끝났다”라고 총평했습니다.

 

경기 내용

  

9일 오후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2020 하나은행 컵' 1차전 경기에서 국가대표팀이 올림픽대표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이 경기에서 전반 13분 이주용이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국가대표팀이 1-0 리드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후반 5분 송민규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는 1-1 동점이 됐습니다.

 



후반 13분 골대 앞 혼전상황에서 국가대표팀의 수비수 권경원이 공을 걷어내려 했지만 발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올림픽대표팀이 1-2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후반 44분 김인성의 패스를 받은 이정협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는 2-2 동점이 됐습니다. 

이후 경기는 양 팀 득점없이 마무리되면서 경기는 2-2로 끝났습니다. 

 

경기 분석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의 24년 만의 스페셜 매치가 성사된 후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무기력하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였습니다. 특히 경기 막판까지 올림픽 대표팀이 리드를 하면서 국가대표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였습니다.

 

 

저돌적인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 그리고 오랫동안 발을 맞춰온 조직력은 매우 위협적이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전방 압박으로 인해 상대의 자책골(권경원)까지 유도하였으며, 엄원상의 빠른돌파로 인해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후반 벤투 감독은 발이 빠른 김인성(울산)을 히든 카드로 투입하여 결국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습니다. 이로써 2-2 무승부로 마감되었고, 스페셜 매치 2차전은 12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됩니다.

 

마무리

10월 12일(월) 20:00 고양 종합 운동장에서 2차전이 열립니다. 특히 1,2차전 스코어 합계로 승부를 가리며 승리팀 이름으로 1억 원이 기부됩니다. 전 경기는 NAVER, 카카오, 아프리카 TV, 스폿, 트위치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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