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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사건

방송인 박수홍 씨가 수척해진 모습으로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했습니다. 가족과 갈등에 따른 마음고생 때문인지 생방송에 등장한 박수홍은 매우 야윈 모습이었습니다.

박수홍은 오늘 6일 '홈&쇼핑' 생방송에 등장해 '뼈 없는 갈비탕'을 판매했으며, 방송시간 25분을 남기고 1만 개 이상의 물량이 매진됐습니다. 이어 생방송 25분을 남겨두고 매진 소식이 전해지자 "힘 받아간다. 열심히 살겠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사건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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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검은 고양이 다홍이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나와 가족에 대해 온라인 상에 돌고 있는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이는 전 소속사와 문제 이전에 가족의 문제이기에 최대한 조용히 상황을 매듭지으려 했으나 부득이하게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돼, 걱정하고 응원해주는 분들을 위해 어렵게나마 이렇게 글을 남긴다”라고 밝히며 개인 SNS에 제기된 논란이 모두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박수홍은 전 소속사와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며, 소속사가 본인의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 온 것 또한 사실이라며 마지막 대화 요청 후 응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형네 집안을 가족으로 볼 수 없겠다는 얘기를 올립니다.

박수홍 인스타그램

 

 

 

박수홍 전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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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밝혔는데, 젊었을 적 사랑하던 여인과 결혼까지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박수홍 집안의 반대가 극심했다고 합니다. 여자 측과 자기 집안에서 서로가 조금씩만 양보해준다면 결혼을 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양측의 태도가 너무 강경했기에 박수홍은 결국 그렇게도 사랑하던 여인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가족과 연인이 극심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며 결혼에 회의감이 들고 실연에 큰 상처를 받으면서, 가족이 반대하는 결혼을 하느니 차라리 혼자 사는 게 낫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가로세로연구소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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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소속사 대표이자 친형의 횡령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박수홍의 탈세, 낙태 등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건의 본질은 ‘횡령’이라며 자극적 폭로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지난 5일 가세연 라이브 방송에서 김용호 씨는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 친구가 이 작전을 짰다며 스토리텔링을 정말 잘해서 대중을 완전히 선동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박수홍의 여자 친구가 아나운서 지망생이라며 “시험을 여러 번 봤는데 다 떨어지고 별 다른 직업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부모님이 저 여성을 반대한 걸로 말이 많다”며 “클럽에서 만난 여자와 한 달 만에 결혼하겠다고 데려오니까 당연히 반대하는 것 아니겠냐”라고 했습니다.

김 씨는 또 박수홍의 탈세 의혹과 위장취업 의혹을 제기합니다. 그는 “박수홍이 과거 건강보험료를 적게 내기 위해 형이 하는 웨딩 업체에 위장 취업을 했다”며 “박수홍의 순수익은 6억 5000만 원이라서 최대 140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야 했다. 하지만 (위장취업을 해서) 5만 원 밖에 내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2011년 기사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박수홍 형 측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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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형 측은 "동생을 이용해 부를 축적하고 그 부로 자신과 가족이 이익을 챙겼다는 비난에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수홍 형은 김국진, 김용만, 김수홍 그리고 동생 박수홍 매니저였으며 김국진이 테마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고 국진이빵이 나올 정도로 대히트를 쳤을 때 매니저가 바로 박수홍 친형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국진은 당시 행사 한 번에 1억 원씩을 벌었고 7대 3 배분이었다면서 연예인 출연료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이후 예능프로그램 외주 제작에도 나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외주 제작 이후 부동산에 눈을 돌렸고 마곡동 상가도 박수홍 친형이 먼저 계약해 사전 투자를 한 상태에서 박수홍도 참여하겠다고 부탁을 했고 박수홍은 친형이 투자한 다음 6개월이 지났을 무렵 마곡이 핫하다고 언론에 나오니 그제야 부탁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당시 프리미엄이 10억 원까지 올랐을 때였고 박수홍 친형 딸과 아들이 형 지분에서 10%씩 갖고 있는 건 증여보다 절세에 유리했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박수홍은 지난 5일 친형 부부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하고 법적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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